“생각하기 위한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생각이 많다. 많아도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작은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관련 제품들의 종합적인 정보수집후 내머리속에서 명확히 또는 선택하는 제품에 대한 확신이 서야만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사실 남들만큼 당사자인 나 자신도 피곤하다.. 어느덧 이런 방식이 습관이 되어 버렸는지… 정말 사소한 결정 하나를 할때도 피곤해지니 말이다.
이렇게 생각이 많고 특히 선택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의도적으로 혼자만의 생각할 시간을 이리저리 가지려 노력하는데 이러다 보니 좀 특이한 행동을 하게되는 경우가 생긴다.
갑자기 도서관을 간다던지, 혼자 차마시러 간다던지, 무작정 목적지 없이 드라이브를 한다던지, 아무튼 나만의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다양한 도전과 노력을 한다.
사무실도 자유롭게 혼자만의 공간으로 꾸며서 오후 6시 이후가 되면 정말 나혼자 남아 맘껏 고요함을 즐길수 있는 분위기이다.
또 운전하는 자동차안, 집에 꾸며놓은 작업실방 또한 퇴근후 집에와서 잠자기전까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 공간이다.
“내가 만난 최고의 의사결정자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며 “그것은 바로 생각하기 위한 시간과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의사결정에) 성공하려면 하루 중에 오직 `생각하기`만을 위한 상당한 시간을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실수를 하게 되고 큰 그림을 놓칩니다. (의사결정에 필요한) 감각을 잃게 되죠.” 그러나 오늘날은 조용히 생각하는 게 힘든 시대다. 끊임없는 자극이 우리를 방해한다.
이메일 도착을 알리는 휴대폰 알림음이 대표적이다. 노리나 허츠 영국 런던대학교 교수는 “칸막이 없는 사무실에서 들려오는 소음, 휴대폰 진동 소리, 전화벨, 웹사이트의 유혹 등으로 우리의 생각은 끊임없이 방해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자극에 중독되면서 인간은 가만히 생각하는 게 더욱 힘들어졌다.
티머시 윌슨 미국 버지니아대 교수가 대학생 42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학생들은 홀로 생각하기를 싫어한 나머지 전기충격의 고통을 택했다.하지만 의사결정에 효과적인 리더들은 `생각할 시간`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차고 위에 방음이 되는 사무실을 만들었다. 그가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는 아내도 출입 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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