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유명한 저장 상인 후슈에옌(胡雪巖)은 내게 두 가지 의미로 다가왔다. 우선 ‘일은 갈수록 어려워진다. 일이 어려울수록 기회가 많아진다’는 그의 말을 좋아한다. 핵심은 비전이다. 시선이 1개 성(省)에 머물면 1개 성에 해당하는 비즈니스만 하게 되고, 시선을 세계로 확장하면 세계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된다. 비전이 오늘에 머물면 오늘 할 일만 하게 되고, 10년 이후를 내다보면 10년이후 비즈니스를 지금하게 된다. 둘째는 후슈에엔은 바람직한 상인은 아니었다는 것이다(권력과 자본의 유착이라는 점에서). 권력과 돈이 부딪히면 안된다. 권력과 돈은 폭약과 뇌관과 같은 관계다.”
“선배가 수년 전 들려준 얘기가 있다. 3가지를 늘 고민하라고 했다. ’너는 도대체 무엇을 갖고 있는가’, ’무엇을 원하는가’, ’무엇을 버릴 것인가’가 그것이다.누구라도 일생 동안 가져야 할 고민이다.”
“무 수한 실패가 없었다면 오늘의 알리바바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큰 나무 밑에는 거대한 영양분이 있다. 많은 사람의 실패와 잘못에서 영양이 만들어진다. MBA와 실제 상인간에는 차이가 있다. MBA 출신은 창업하기도 어렵고, 창업해도 성공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MBA는 어떻게 해야 성공하느냐만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창업이후 내가 얻은 최고의 지혜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이 어떻게 실패하는지를 끊임없이 사고한다는 것이다. 성공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고 이 가운데는 배울수 없는 요소가 있다. 실패의 도리는 비슷하다. 그래서 배울 수 있다.”